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가장 어려운 1대1 상대는 크레익이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일 동부전서 21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동부 골밑을 초토화했고, 장기인 속공을 이끌면서 동부전 대승을 이끌었다. 로드 벤슨, 웬델 맥키네스는 라틀리프의 주력을 막지 못했다.
라틀리프는 "기분이 좋다. 크레익이 맥키네스를 압도해서 더욱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이어 1대1로 까다로운 외국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KBL 외국선수들 모두 실력이 좋다. 딱히 1명을 꼽을 수는 없다. 연습할 때 가장 어려운 상대는 크레익"이라고 웃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의 삼성을 두고 라틀리프는 "경험을 많이 쌓았다. 동부는 1라운드서 붙은 뒤 어떻게 나올 것인지 알고 있었다. 다른 팀을 상대로 어떻게 하는지도 봤다. 그런 점에서 2라운드 맞대결을 많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라틀리프는 벤슨과의 맞대결에 대해 "벤슨은 모비스 시절 연습할 때 1대1을 많이 했다. 이제는 다른 팀이지만, 코트 밖에서는 여전히 좋은 친구다. 벤슨과 나는 연락도 자주하면서 좋게 지내는 사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올 시즌 삼성이 우승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 라틀리프는 "오프 시즌에 문태영, 라틀리프, 김태술 등 좋은 선수들과 연습해왔다. 좀 더 자신감을 갖고 농구를 하면 우승할 수 있는 기회도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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