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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도깨비' 공유가 압도적인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1회에는 김신(공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노파는 "생사를 오가는 순간이 오면 염원을 담아 간절히 빌어. 혹여, 어느 마음 약한 신이 듣고 있을지도 모르니"라며 한 여자에게 말했다.
이어 등장한 김신은 1968년 파리를 배경으로 멋진 수트를 입고 모습을 보였다. 김신은 집을 나가려는 한 소년에게 "나라면 추천하지 않겠어. 지금 집을 나가면 지금보다 못 한 삶을 살게돼"라며 미래를 내다보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신은 내레이션을 통해 "그는 물이고 불이고 바람이며 빛이자 어둠이다. 그리고 한때. 인간이었다. 백성들은 그를 신이라 불렀다. 그는 문자 그대로의 무신이었다"라고 전했다. 김신은 화려한 무술로 수많은 적들과 싸웠다. 고려시대의 김신 장군이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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