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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 전 유명 여배우 왕조현이 부친상을 당했다.
왕조현(王祖賢.왕쭈셴.48)의 부친 왕야오황(王曜煌)이 지난 달 29일 타이완의 타이베이(臺北)에서 위암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타이완 매체를 인용, 시나 닷컴 연예 등 중국 매체가 지난 2일 보도했다. 향년 78세.
보도에 따르면 왕조현은 부친의 병환으로 인해 최근 거주해왔던 캐나다에서 고향 타이베이로 급귀국해 부친 간병을 해왔으나 끝내 부친의 임종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완 출신인 왕조현은 홍콩 쇼브라더스 영화사 소속 배우로, 지난 1987년 '천녀유혼', 지난 1990년 '천녀유혼2' 지난 1991년 '천녀유혼3' 주연을 내리 맡았으며 지난 1987년부터는 타이완 인기 남자가수 치친(齊秦.56)과 오랫동안 교제했으나 현재까지 독신으로 지내고 있다.
한편 왕조현의 부친 왕야오황은 타이완 중화민국의 초창기에 농구 국가대표를 지낸 운동선수였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일제히 전했다. 이같은 유전자로 인해 배우 왕조현은 키가 무려 172cm에 달하는 장신이었다. 왕조현은 현재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번 보도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강한 여신이 되어야 한다. 모든 것이 다시 좋아질 것"이라며 왕조현에게 '힘내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사진 = 왕조현(왼쪽)과 부친. 사진 출처 = 중국 시나닷컴 연예]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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