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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장은상 기자]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팀 주전 레프트 전광인의 몸 상태를 전했다.
전광인은 지난 20일 대한항공전에서 입은 왼 발목 부상이 아직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재활 치료와 근육 강화 훈련을 꾸준히 병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회복속도가 올라오고 있지 않다.
결국 지난 30일 KB손해보험전에 결장. 한국전력은 주포 전광인의 부재로 최근 좋은 흐름이 끊겼다. ‘삼각편대’ 한 축이 무너지자 공격에서 곧바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했다. 설상가상 외국인선수 바로티까지 흔들리며 0-3으로 완패, 연승행진이 ‘5’에서 멈췄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신 감독은 “전광인은 오늘 몸 푸는 상태를 지켜본 후 출전을 결정하겠다. 어제보다는 좋은 상태라는데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전광인이 출전하지 못한다면 포지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서재덕이 전광인 자리로 들어가고, 서재덕의 자리는 주상용이 메운다”고 덧붙였다.
[신영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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