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KGC의 연승 행진이 끊겼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8-9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GC는 6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10승 5패가 됐다.
KGC는 이날 경기내내 삼성에 끌려갔다. 3쿼터 한 때 2점차까지 따라 붙기도 했지만 결국 역전은 없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리바운드에 대해 여러차례 언급했다. 김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많이 밀렸다. 그 부분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며 "전반에 공격 리바운드에서 너무 차이가 나는 바람에 점수 차이도 많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높이에서 밀리니까 안 된다. 다른 것으로 이겨보려고 했는데 역시 높이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KGC는 리바운드 대결에서 22:41로 밀렸다.
또 김 감독은 "따라가는 입장에서 계속 실수가 나왔다. 그리고 계속 이기다보니까 선수들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 그래도 앞으로 집중하면 지금 1패가 더 좋은 결과로 나올 수도 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부상으로 경기 도중 빠진 양희종과 관련해서는 "다음 경기는 안 될 것 같다. 지고, 다치고 하니까 마음이 안 좋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KGC는 7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김승기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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