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4쿼터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에 89-85로 승리했다. LG는 2연패서 탈출했다. LG와 SK 모두 6승9패로 공동 6위를 형성했다.
LG가 4쿼터에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3쿼터까지 SK가 70-55, 무려 15점 앞섰다. 코트니 심스의 골밑 공격, 마리오 리틀과 김선형, 김민수의 외곽 공격이 조화를 이뤘다. LG는 제임스 메이스와 마이클 이페브라, 김종규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다른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침묵했다.
그러나 LG는 4쿼터에 15점차를 뒤집었다. 4쿼터 스코어만 34-15였다. 메이스와 김영환이 3쿼터에만 각각 11점을 뽑았다. SK가 연이어 턴오버를 범하는 사이 메이스와 김영환이 연이어 점수를 만들었다. 경기종료 5분27초전 기승호의 3점포로 5점차로 접근했다. 그리고 메이스, 기승호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종료 3분46초전 76-76,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경기종료 3분12초전 김영환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82-82 동점이던 1분11초전 메이스의 3점포로 다시 한번 앞서갔다. SK는 무리한 외곽공격이 계속 빗나갔고, LG는 제공권을 장악했다. SK는 경기종료 18초전 리틀의 3점포로 추격했으나 LG는 경기종료 16초전 김영환이 쐐기 자유투를 꽂아 승부를 갈랐다.
LG는 메이스가 26점, 김영환이 16점을 기록했다. 이페브라는 복귀전서 14점을 올렸다. SK는 심스가 19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메이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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