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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 그 자체가 산타가 주는 선물이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북극곰의 눈물' 2편과 '산타 아카데미'가 그려졌다. '북극곰의 눈물'에서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 박명수, 정준하가 북극곰의 현실을 소개하고 특히 추운 북극의 한복판에서 '방배동 노라'로 변신해 '오로라' 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마지막으로 2016년 계획들이 모두 마무리된 '무한도전'은 새로운 것을 기획했다. 유재석은 "2016년 프로젝트는 끝이 났다. 2017년에는 국민 내각, 시청자 참여로 이뤄지는 국민내각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우리나라에 이런 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려달라. 시청자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국과 맞닿은 기획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산타 아카데미'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멤버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의상을 입고 모였다. 유재석은 그동안의 달력 판매 기금이 47억 5천 7백여만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판매 기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이 또렷한 학생들에게 주어졌다"라고 말했고 학생들의 감사 편지를 읽어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김태호 PD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을 배달해야하는데 산타클로스가 일이 많아서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라며 "그런데 테스트를 거쳐 1명만 뽑겠다"라고 '산타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이들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모습을 보였고 가슴에는 노란 리본이 붙어있어 시선을 잡아끌었다. '무한도전' 멤버들, 그들이 전하는 웃음이 답답한 시국에 위로를 가져다주는 가장 큰 선물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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