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은 3일 오후(한국시각) 파푸아뉴기니 포트 모레스비에서 열린 2016 FIFA U-20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3-1로 이겼다. 북한은 지난 2006년에 이어 10년 만에 FIFA U-20 여자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북한과 프랑스의 결승전에서 프랑스는 전반 17분 그레이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레이스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북한은 전반 30분 위정심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위저심은 왼쪽 측면에서 김평화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북한은 후반 10분 김평화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북한은 후반 42분 전소연이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터트렸고 북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3·4위전에서 일본은 미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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