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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개그맨 샘 해밍턴이 눈물의 하루를 보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과 윌리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태영의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던 샘은 제법 능숙하게 아기를 돌봤다. 기태영이 코치한 대로 집에 매트도 생기고 직접 배운 트림시키는 법까지 써먹었다. 또 기태영이 로희에게 ‘까까봉’을 써먹은 것과 비슷하게, 샘 역시 장난감 봉을 만들어 윌리엄과 놀아줬다.
“아빠가 뭐하는 사람인지 아냐. 아빠 연예인이다”라고 자랑한 샘은 윌리엄에게 과거 기태영과 함께 했던 시간을 담은 방송분을 보여주기도 했다. 윌리엄은 관심을 보이며 집중했다.
이후 샘은 반려견인 만두, 가지까지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 아기띠를 힘겹게 맨 샘은 외출 3분만에 “행군하는 기분”이라며 툴툴댔다.
집으로 돌아온 샘은 이유없이 칭얼대는 윌리엄을 돌보느라 진을 다 뺐다. 윌리엄은 기저귀를 갈아줘도, 분유를 먹여줘도 울음을 멈출줄 몰랐다. 기태영이 알려준 백색소음을 이용해 차분하게 윌리엄을 달랬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공갈 젖꼭지를 물어주고 약 30분이 지난 후에야 윌리엄은 잠에 들었다.
샘은 노동에 힘겨워 한 후 “아빠되는게 쉬운게 아니다. 너무 부족하다”라며 자책했다. 산책할 당시 자신은 어묵을 먹으며 배를 채웠지만, 자신때문에 밥 때를 놓쳐 칭얼댄 윌리엄에 대한 미안함이 밀려온 것. 결국 샘은 눈물을 흘리며 미안함을 표했다.
또 샘은 “난 자격없는 아빠다.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커서 힘들게 가졌다. 그런데 이런걸 잘 하지도 못하는데 내 욕심이 너무 컸다.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샘은 기태영에게 전화를 걸어 “애기가 너무 많이 울어서 겨우 재웠다. 왜 이렇게 힘드냐”고 물었다. 기태영은 “아기들은 이유없이 울지 않는다”라며 현명한 대답을 해줬고 다음날 직접 방문하겠다는 약속도 해줬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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