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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6' 10세 김종섭이 힙합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4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10세 김종섭은 남다른 자작랩 실력과 여유로운 춤 솜씨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꼬마 힙합보이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감탄했다.
유희열은 "대단한 친구다. 일단 초등학생이 힙합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간다고 '쿨 키즈'라고 나오면 우리들은 민망해 할 준비가 돼있다. 근데 안 그런다"며 "일단 랩이 정확히 또박또박 잘 들리고 끼가 엄청나게 많은 것 같고 약간 저렇게 타고났구나 느낌을 받았다. 신기했다. 이런 친구가 타고나는 친구가 아닌가. 합격"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특기 및 장기에 공부가 쓰여 있고 독서, 지금까지 1000권 이상을 읽었다고 한다. 10살 나이에 1000권을 읽으려면 1년에 100권씩 읽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 가사는 저 나이치고 참 잘 썼다. 랩에서 굉장히 중요한게 전달력인데 그 점수에 있어서는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0살 나이에 저렇게 랩 하는게 말도 안 되는 거다. 춤도 학원에서 배워서 기계처럼 추는게 아니다. 춤을 오랫동안 배운 것 같지 않다"며 "집에서 춤을 즐기면서 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즐기면서 하면 앞으로 더 늘 것이다. 당연히 합격이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전원 만장일치다. 굉장히 잘 한 거다. 랩이라는 게 사실 노래 같지 않아서 아직은 한국 사람들에게 그렇게 편한 장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눌렀다는건 굉장히 잘 한 거다"며 "당연히 초등학교 5학년이니까 엄청난 한 줄 가사는 없는데 라인 맞추는거 정말 머리가 좋아야 하는 거다. 머리가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춤이 뭔지 안다. 춤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앞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유혹하는 그 느낌을 알고 춘다. 이 사람의 끼와 머리를 다 본 것 같다. 끼와 머리가 함께 있으면 무서운 조합이다. 전달력이 되게 좋다. 기대가 된다"며 합격을 줬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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