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 마동석 "아트박스 사장→부산행 열차타고 노래방 사장"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두 남자'(감독 이성태 제작 엠씨엠씨 배급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가 지난 3일, 4일 서울 경기지역에서 개봉 1주차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개봉과 함께 국내와 해외 대작들 사이에서 저예산 영화로 의미 있는 성적을 보이고 있는 '두 남자'의 이성태 감독과 주연배우 마동석, 최민호, 김재영, 이유진, 백수민이 개봉 1주차를 맞아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이번 무대인사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마동석 배우는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인사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해 분위기를 끌어갔다.

또 '두 남자' 감독과 배우들은 극장을 찾아 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모두의 싸인이 담긴 영화 팜플릿을 선물했다. 좌석 추첨을 통해 진행된 깜짝 이벤트는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영화의 재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두 남자'에서 팔색조 매력을 한껏 드러낸 마동석 배우는 "아트박스 사장에서 부산행 열차를 타고 노래방 사장으로 돌아왔다"고 첫 인사를 전하며 재치 넘치는 인사말을 전했고 최민호와 김재영 배우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격적인 SNS 홍보 부탁 드린다"며 또 한번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했다. 그리고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나쁜 사람 아니다.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유진, 백수민 배우는 "추운 겨울 동안 재미있게 촬영했던 작품인 만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관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범죄 액션이다.

['두 남자'. 사진 =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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