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김태형의 활약 속에 역전극을 연출했다.
서울 삼성은 5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16 KBL D리그 1차 대회 맞대결에서 77-74, 3점차 역전승을 따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D리그 2연승을 질주, 2승 2패를 기록해 동부와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동부는 개막 2연승 후 2연패를 당해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김태형(24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이 팀 공격을 주도했고, 이동엽(1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동부의 속공에 전반 내내 고전한 삼성은 3쿼터에도 이렇다 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김태형과 최수현의 득점을 묶어 격차를 4점까지 좁힌 것도 잠시, 이내 수비가 흔들려 흐름을 넘겨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4-63이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4쿼터 개시 후 5분간 동부를 2득점을 틀어막은 사이, 이동엽과 김태형 등이 17득점을 합작해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삼성은 접전을 이어갔다. 삼성이 이동엽의 공격력을 통해 리드를 이어가면, 동부가 최성모와 김영훈을 앞세워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삼성이 살얼음판 승부 속에 승기를 잡은 것은 경기종료 직전이었다. 삼성은 1점차로 앞선 경기종료 9초전 천기범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3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이후 마지막 공격에서 연장전을 노린 동부의 3점슛을 봉쇄,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80-53으로 제압했다. 개막 3연승을 질주한 2위 오리온은 1위 상무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3위 SK는 2위 오리온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오리온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9명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이 가운데 조의태(16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SK는 김민섭(17득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태형.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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