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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다시 돌아온 '본격연예 한밤'이 연예 큐레이터를 자처한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본격 연예 한밤' 기자간담회에서는 안교진PD를 비롯 MC 김구라, 박선영 아나운서, 신기주 기자, 학습 멘토 강성태, 조은정, 김주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SBS는 지난 3월 종영한 21년 역사의 '한밤의 TV연예'의 명맥을 이어 '본격 연예 한밤'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방송인 김구라, 박선영 아나운서가 MC를 맡고 신동현 칼럼니스트, 신기주 기자, 학습 멘토 강성태가 큐레이터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조은정, 김주우 아나운서가 패널로 합류해 재미를 더한다.
'본격연예한밤'의 가장 큰 특징은 각 분야에 특화된 패널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인다는 것.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시청자들이 궁금한 점만 골라 '큐레이션' 해준다. 과잉된 연예 정보를 과감히 덜어내고 새롭게 조합해 가치를 재창출하겠다는 각오다.
이 날 안교진PD는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채택하는 큐레이터 역을 해보자는 생각에 출발했다"며 "김구라는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연예 소식을 잘 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그에 비해 50대들이 연예에 노출된 것처럼 돼있었다. 그래서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교진PD는 '궁금한 이야기Y',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했고, 김재원PD는 'TV 동물농장'에서 강아지 공장을 다뤘던 연출자. 이들이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만큼 색다른 방향과 색깔을 지닌 연예 정보 프로그램 탄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구라는 "'본격 연예 한밤'은 관심 가는 프로다. 방송에서 연예계 얘기를 많이 녹여내는 편이다. '썰전'에서도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었다"며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된다. 화요일 방송인데 다른 방송은 생방송인데 저희는 당일 촬영을 해서 편집해 내보내는 만큼 조금 더 여유있게 녹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대충 어떻게 그려질 거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PD님 이력이 '궁금한 이야기Y', '그것이 알고싶다'인데 그 이력이 어디 가겠나"라며 남다른 방향으로 연예계 소식을 전달할 연출진에게 관심을 보였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연예 전문가 김구라 씨와 함께 연예 관련해서는 처음 하는 내가 어떤 조합을 이룰지 기대가 되고 있다"며 "연예 전문가가 와서 전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내가 가진 관점은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연예계에 정통하다고 해서 연예계를 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융합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볼 수 있는 뉴스를 골라보는 시대다. 그 뉴스를 다양한 시각으로 보기 위해 모인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우려는 하지 않는다.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에 그만큼 PD분과 제작진분을 만나 자신 있다는 생각에 합류하게 됐다. 김구라 씨와 함께 몰랐던 분야도 배울 수 있다는 욕심도 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성태는 "내가 있어야 될 자리인지 모르겠다. 여기서 익숙하지 않다"면서도 "내가 많이 하는게 정보들을 분석하고 핵심을 집어주는 역할을 많이 한다. 그런 부분에서 연예계라는 것을 엄청 배우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 보면 삶의 축소판이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에서도 굉장히 많은 인생사가 나오고 배울점도 있다. 연예인의 삶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거기서 대중, 학생, 학부모들에게 어떤 인사이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본격 연예 한밤'은 오는 6일 오후 8시 55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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