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도경수 "200만 믿기지 않아, 300·400만 나아가길"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형'(감독 권수경 제작 초이스컷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2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개봉 2주차인 3일, 4일 인천-경기 지역 무대인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번 무대인사는 개봉 2주차임에도 전석 매진 행렬을 이뤄 '형'에 쏟아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개봉 이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선 조정석, 도경수 브로콤비에게 뜨거운 환호와 함성으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함께 무대에 선 조정석, 도경수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동시에 더욱 진화된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무대인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현장에서 200만 돌파 소식을 들은 조정석은 "오늘 '형'이 200만 관객을 돌파해 기분 좋게 무대 인사를 돌고 있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바쁜 해외 일정을 마치자마자 무대인사에 합류한 도경수는 "믿기지 않게도 200만 명이라는 숫자를 기록했는데 앞으로 300만, 400만까지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권수경 감독 역시 "주말 저녁에도 '형'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형'이 흥행할 수 있었던 것은 관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5일 오후 5시 30분, 조정석과 도경수가 땡큐 이벤트 감사해'형'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들과 다시 한번 만난다. 이번 행사는 '형'의 미공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한편 꾸준히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한편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형'.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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