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김지영 "응원 많이 받는다, 재미있게 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재미있게 하고 있다."

하나은행 김지영이 5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10점 4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상대적으로 후반전 활약은 저조했지만, 전반전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3쿼터 중반 좌중간에서 카일라 쏜튼에게 찔러준 어시스트 패스는 백미였다. 과감한 공격도 여전했다.

김지영은 "준비했던 게 잘 돼서 팀이 이겼다. 강이슬 언니가 룸메이트인데 이것저것 많은 얘기를 해준다. 쏜튼에게 주려고 한 건 원래 내가 슛으로 처리하려고 했는데 쏜튼이 백도어 방향으로 잘치고 들어가서 내줬다"라고 말했다.

심리적인 부담과 관심에 대해 김지영은 "주변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 재미있게 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이어 "비 시즌 스킬트레이닝을 통해 기술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그걸 실전서 잘 써먹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갑작스러운 주변의 관심에 대해 김지영은 "관심 가져주셔서 좋다. 너무 좋아하기보다는 속으로 잘 다스리려고 한다"라고 웃었다.

[김지영.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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