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감독이 동아스포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박세리 감독은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6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감독은 트로피와 함께 순금 한 냥을 부상으로 받았다.
박 감독은 올 한 해 유난히도 뜨거웠던 여름날 우리 국민에게 시원한 금빛 소식을 전했다.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출전해 박인비의 금메달 획득에 지도자로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10월에는 27년간의 현역생활을 마치고 은퇴, 필드와 안녕을 고하며 일선에서 물러났다.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데뷔한 박세리는 통산 25승(메이저대회 5승)을 거두며 한국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남게 됐다.
박 감독은 “선수였을 때보다 은퇴하고 나니 상을 더 많이 받는 것같다. 특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저는 스포츠 인으로서 후배들 위해서 큰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은 저한테 너무 감독적인 무대였다. 내가 우승했을 때보다 더 감동적이더라. 저를 보고 골프를 시작한 선수가 그 자리에서 금메달을 따니 어느 우승보다 더 감동적이고 뜻 깊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감독은 “항상 시상식은 골프인들의 자리에만 참석했는데 오늘은 다른 스포츠인들과 함께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박세리.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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