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가 방송 단 2회 만에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송 첫 주 만에 시청률 두 자리 수에 근접한 '도깨비'로 지난 2일 첫 방송된 1회 시청률은 평균 6.9%, 최고 9.3%를 기록해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중 1위에 올랐다.
2화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무려 9.7%까지 치솟았다. 평균 8.3%, 최고 9.7%를 기록한 이날 시청률은 지난 겨울 뜨거운 인기를 누린 '응답하라 1988' 2화(평균 7.4%, 최고 8.5%)를 넘어선다.
1, 2화에서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모두 엔딩 신이었다. 첫 방송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을 따라 캐나다까지 순식간에 이동한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이 "저 시집갈게요. 아저씨한테.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며 해맑게 웃는 마지막 장면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화에선 위험에 처한 은탁을 구하기 위해 도깨비와 저승사자(이동욱)가 일렁이는 안개 속에서 걸어 나오는 환상적인 엔딩 장면이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등 출연 배우들이 가장 기억에 남은 촬영 장면으로 꼽았을 만큼 특별하다.
OST 첫 주자인 보이그룹 엑소 찬열과 보컬리스트 펀치의 듀엣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도 각종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며 '도깨비'의 인기에 힘을 보탰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