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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유병재가 다시 한번 현 시국을 풍자해 화제를 모았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는 11번째 버스킹으로 두 번째 출연인 유병재, 작가 조승연과 전직 형사 김복준이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버스커 유병재는 "첫 번째 출연을 하고 나서 고민이 생겼다. 그때 정치 농담을 몇 개 던지고 갔는데 앞으로의 나의 코미디에 색안경을 쓸까 봐 걱정이다"라며 고민을 밝혔다.
이어 유병재는 "얼마 전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불렀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좌파여서 이상한 거 좋아한다'라고 하더라. 벌써 내 일상이 바뀌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 유병재는 "심지어 조카가 '삼촌, 좌파예요? 빨갱이가 뭐예요?'라고 묻더라. 그래서 누나가 굉장히 싫어한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정치적인 농담을 하게 된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유병재는 "조카와 놀아주긴 해야 돼서 만화책을 던져준다. 혹시 '명탐정 코난'이라는 만화 아냐. 조카에 '명탐정 코난은 주인공이 탐정이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대역을 써 추리를 한다. 누가 조종을 하는 거다"라며 "또 의사인지, 박사인지가 코난에 물건을 공짜로 준다. 그리고 원래는 어린애가 아닌데 약인지 주사를 맞고 어려졌다. 너 이거 보면 안 되겠다'라며 이렇게 되더라"라며 현 시국을 풍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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