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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M주십시오 #HOT재결합
7일 밤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서지혜, 그룹 H.O.T. 토니안·문희준, 방송인 서유리,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등이 출연한 '헤비멘탈' 특집이 방송됐다.
서지혜는 SBS '질투의 화신' 욕설 연기를 MC 김구라를 상대로 재현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꿈이 '토니 부인'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부끄러워했는데, "현재 이상형은 아니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줬다. 불의를 참지 못해 곤경에 빠진 여성을 구해준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토니안은 술과 관련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문희준이 H.O.T. 재결합 이야기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와 다함께 만났던 사연을 폭로한 것.
문희준에 따르면 당시 토니안이 와인을 잔뜩 마셔 만취했고, 느닷없이 이수만 프로듀서에게 "선생님! SM을 주십시오!" 했다는 것이다. 문희준이 말렸으나 토니안은 거듭 "무릎 꿇으면 주실 거예요?" 했다고 한다.
토니안은 민망해하며 "전혀 이 사실을 몰랐다.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랐다"며 "다음날 문자 메시지를 드렸는데, 아직까지 답장이 없다.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멤버들 사이에서 인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며, 스캔들 기사가 나오지 않는 것까지도 신경쓰고 있었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다이어트 이야기를 꺼내며 전성기 시절과 최근의 몸무게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H.O.T. 재결합과 관련해선 당초 "90% 이상 이야기가 됐었다"며 추후 확정된 후 발표 예정이라고 했다.
서유리는 엉겁결에 자신의 중2 시절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비명을 질렀다. 닮은꼴로 지목된 문희준은 "이건 닮았다고 하지 마라"고 발끈하기도 해 웃음을 줬다. 과거 규현과 해외 여행 중 만났던 사연을 꺼내 규현이 크게 당황하기도 했다.
아이린은 유난히 말수가 적었는데 MC들의 개인기 요청에도 "개인기가 없다"고 했다.
MC 김구라도 "요즘 보기 드문 아이돌"이라고 했고, 같은 소속사인 규현도 "레드벨벳 데뷔 이후에 가장 많이 말하는 것을 보는 순간"이라고 했다. 아이린은 "원래 좀 말을 나서서 하는 편이 아니다"고 했다. 배우 박보검과의 열애설에 대해선 "열애설이 없었던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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