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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오승환 부상 시 마무리 역할”
미국 스포츠 온라인 매체 팬사이디드는 8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에서 세실의 역할’이라는 칼럼을 통해 최근 FA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합류한 불펜 투수 브렛 세실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세실과 함께 오승환을 언급해 두 불펜 투수의 내년 보직을 예측했다.
오승환은 예상대로 내년에도 마무리를 맡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셋업맨 역할은 새로이 합류한 세실이 맡을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세실은 때에 따라서 마무리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물론 이 상황에는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오승환의 부상 여부다.
매체는 “오승환이 부상을 당하거나 흔들릴 때 세실이 마무리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며 그를 마무리 오승환의 대안으로 내다봤다.
2009년 빅 리그에 데뷔한 세실은 무려 8시즌 동안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만 입은 선수다. 선발로 3년 가까이 마운드를 지킨 그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뒷문을 맡아 팀 승리를 지켰다.
통산 성적은 41승 42패 평균자책점 4.20이다. 2013시즌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뽑힌 것에 이어 2014년에는 24개의 홀드와 5개의 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해 단풍 군단의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를 선언한 그는 지난달 4년간 3050만 달러(한화 약 354억 원)라는 계약 조건에 ‘홍관조’ 유니폼을 입었다.
[브렛 세실.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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