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판도라'가 극장가 흥행 판도 변화를 일으켰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판도라'는 15만 4,641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7만 3,013명이다.
극장가 새 강자로 떠올랐다. '판도라'는 기존 '형'이 지키고 있던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단박에 꿰찼다.
특히 같은 날 개봉된 뮤직 로맨스물 '라라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 흥행 순항을 알렸다. 두 작품은 실시간 예매율 1·2위를 다투며 각축전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개봉 이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 현재 '판도라'는 '라라랜드'(23.7%)를 따돌리고 3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나타내고 있다.
'판도라'는 국내 최초로 원전 소재를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물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지진을 비롯해 현실적인 문제와 맞물리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렸다. 정진영, 김대명,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이경영, 강신일,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이 출연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라라랜드'는 6만 2,24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6만7,418명이다.
[사진 = 영화 '판도라'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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