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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디와 마레즈가 빠진 레스터 시티가 FC포르투 원정에서 대패를 당했다.
레스터는 8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포르투에 0-5로 완패했다.
앞서 승점 13점으로 일찌감치 조 1위 16강을 확정했던 레스터는 조별리그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포르투는 승점11점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레스터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바디와 마레즈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오카자키, 무사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다.
레스터는 전반 6분 만에 실점하며 흔들렸다. 안드레 실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포르투는 전반에만 두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26분 코로나와 전반 44분 브라히미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레스터는 후반에 우조아, 알브라이튼을 교체로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포르투가 후반 19분 실바의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더 달아난데 이어 후반 32분 호타의 쐐기골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스터는 단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한편, 같은 조에선 코펜하겐이 브뤼헤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조 3위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브뤼헤는 6전 전패로 조별리그를 탈락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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