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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의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섬뜩한 매력을 발산했다.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 측은 8일 '미씽: 사라진 여자'(이하 '미씽')의 포스터 B컷을 대방출했다.
기존 포스터가 세련된 모노톤과 색다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두 인물의 미묘한 관계와 그들 사이의 감정을 좀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고 있다.
먼저 활짝 웃고 있는 지선(엄지원)과 달리 아이를 안은 채 그녀를 등지고 서서 서늘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한매(공효진)의 모습, 절망스런 표정으로 누워있는 지선과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한매의 대조적인 얼굴을 담은 포스터는 두 여자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한매의 날카로운 표정을 담은 포스터, 어디론가 다급하게 달려가고 있는 다리를 클로즈업한 포스터는 '아무도 그녀를 모른다'는 카피와 어우러져 영화 속 한매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으로 절규하는 지선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포스터와 쉿 포즈를 한 한매의 얼굴 위 새겨진 '스포금지'라는 카피가 인상적인 포스터 두 종은 관객들로 하여금 극 중 벌어질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미씽'은 어느 날 지선의 딸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한매. 지선이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물이다.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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