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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형' 측이 관객들을 웃고 울린 흥행 포인트 3가지를 꼽았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 두식(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 두영(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물이다. 지난달 23일 전야 개봉 이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흥행 포인트1. 조정석X도경수, 출구 없는 매력
첫 번째 흥행 포인트는 조정석, 도경수의 볼수록 빠져드는 출구 없는 매력이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극장 CGV와 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형'을 예매하는 관객 중 여성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석, 도경수의 물 오른 연기가 만들어 낸 매력이 스크린에서 고스란히 묻어나며 여심을 훔쳤다. 조정석은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오가며 재미, 감동을 모두 선사한다. 반면 도경수는 깊은 눈빛 연기와 진심을 담은 감성 연기가 따뜻한 시선을 유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흥행 포인트2. 조정석X도경수, 완벽한 형제 싱크로율
두 번째 흥행 포인트는 조정석, 도경수의 열연이 빚어낸 완벽한 형제 싱크로율.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극중 고두식, 고두영으로 분한 두 배우는 실제 형제간에 있을 수 있는 불협화음부터 화합하는 과정까지 다채롭게 포현하며 리얼한 형제의 일상을 그려냈다.
이를 위해 실제 두 사람은 촬영 현장에서도 마치 친형제처럼 생활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등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흥행 포인트 3.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
마지막 흥행 포인트는 '형'의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이 전세대를 관통하며 입소문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위로와 감동 그리고 웃음까지 전할 수 있는 단 한편의 영화로 전 연령층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두 형제의 감정을 심도있게 보여주며 형제가 쌓아온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잠시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 한동안 극장가에 부재했던 가족의 메시지를 감동의 시선으로 조명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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