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의 인판티노 회장이 월드컵 본선 출전국 확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각) 인판티노 회장의 월드컵 출전국 확대 주장을 보도했다. 올해 FIFA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10월에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48개국으로 확대하자는 주장을 내세웠다. 본선 진출 48개국 중 시드를 배정받은 16개국은 32강 조별리그에 직행하는 반면 나머지 32개팀은 단판 승부를 통해 조별리그 출전권을 부여하자고 주장했지만 회원국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48개국으로 확대하자는 입장이 변함없는 가운데 이번에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48개국이 3개팀씩 1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쳐 각조 상위 2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FIFA는 인판티노 회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 제안에 대해 다음달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숫자는 변함없을 전망이다. FIFA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숫자에 대해 ▲ 48개국 출전 및 3개팀씩 16개 조별리그 진행 ▲ 48개국 출전 및 시드배정을 받지 못한 32개팀의 32강 조별리그행을 위한 단판승부 ▲ 32개국 체제 유지 ▲ 40개국 출전(5개팀씩 8개 조별리그 또는 4개팀씩 10개 조별리그 진행) 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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