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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프랑스 출신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영화 '어쌔신 크리드'에서 이지적인 과학자로 변신을 예고했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어쌔신 크리드'에서 앱스테르고 인더스트리 소속 과학자 소피아로 분한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칼럼(마이클 패스벤더)이 최첨단 기계 애니머스를 통해 500년 전 자신의 조상인 아귈라(마이클 패스벤더)의 기억과 연결되도록 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인물이다.
극 중 소피아는 인간의 유전자에서 폭력을 제거하겠다는 순수한 동기와 과학적 호기심을 가진 캐릭터.
마리옹 꼬띠아르는 소피아에 대해 "칼럼의 과거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폭력을 없애고자 하는 인물로,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칼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전작 '맥베스'에 이어 마이클 패스벤더와 저스틴 커젤 감독과의 재회에 "'맥베스'를 촬영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두 분이 많은 도움을 주셔 무사히 촬영 할 수 있었고 이번에 다시 만나게 돼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17년 1월 국내 개봉 예정.
한편 마리옹 꼬띠아르는 지난 2007년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다. 장르 불문 할리우드 거장 감독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꼽힌다. '인셉션'(2010)과 '다크나이트 라이즈'(2012) 두 편의 작품을 통해 이른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뮤즈'로 떠오르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사진 =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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