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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래퍼 슬리피가 연예계 대표 허약체질 이윤석의 후계자가 됐다고 밝혔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JTBC '#인생메뉴-잘먹겠습니다'의 '혼술남녀' 특집에서 슬리피는 동반 출연한 이국주와 케미를 발산하며 스튜디오를 즐거운 분위기로 이끌었다. 그러면서도 약골의 모습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슬리피는 본인의 인생메뉴로 '장조림 버터 밥'을 주문해놓고도 밥을 제대로 비비지 못해 동반 출연한 이국주가 대신 비벼주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밥도 못 비빌 정도로 힘이 없냐"는 말을 들어야했다.
또 슬리피는 막상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MC들이 걱정하자 슬리피는 "'나 혼자 산다' 촬영 중 이가 빠졌다. 지금 어금니가 없다. 자꾸 씹으면 이가 부서진다. 그래서 잇몸으로 먹고 있다"고 밝혀 타 출연자들의 동정어린 시선을 받았다.
심지어 슬리피는 "가끔 꽉 낀 콘센트를 못 뺄 때가 있다"라고 해 이윤석을 잇는 '新 종이인간'으로 등극했다.
슬리피와 함께 한 '잘 먹겠습니다'는 8일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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