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은퇴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신인도 신재영이었다.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은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레전드야구존 2016 제4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신재영은 부상으로 기념트로피와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중고신인 신재영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 168⅔이닝을 소화하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그의 혜성 같은 등장에 소속팀 넥센은 하위권 후보에서 단숨에 포스트시즌 진출팀으로 변모했다. 신재영은 지난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하는 등 현재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왕 단골손님이 되고 있다.
신재영은 수상 후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신 대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인상은 한 번밖에 못 받는 상인데 이렇게 자주 주셔서 감사하다.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내년에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재영은 올 시즌 활약에 힘입어 데뷔 최초 억대 연봉자 반열에 올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연봉에 맞게 열심히 하겠다. 내년에는 변화구를 하나 더 연마하겠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신재영.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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