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뉴욕 닉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26-94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15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전까지 4연승을 달리던 닉스는 백투백 일정 속 완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12승 10패.
1쿼터부터 클리블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케빈 러브의 3점포로 경기를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자유투 득점과 디안드레 리긴스의 3점슛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한 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러브와 카이리 어빙의 3점슛, 제임스의 레이업과 덩크가 나오며 순식간에 24-13으로 달아났다. 36-26, 클리블랜드의 10점차 우세 속 1쿼터 끝.
2쿼터도 다르지 않았다. 한 때 17점차까지 앞선 클리블랜드는 63-48, 15점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전반 리드에 만족하지 않고 3쿼터 들어 점수차를 더 벌린 것. 제임스의 득점으로 3쿼터 초반 20점차를 만든 클리블랜드는 3쿼터 막판 기어이 30점차까지 완성했다. 3쿼터 종료 6초를 남기고 채닝 프라이까지 3점슛에 가세하며 92-65로 3쿼터를 끝냈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32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클리블랜드는 모든 쿼터에서 득점 우위를 보였다.
제임스는 25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어빙은 양 팀 최다인 28점(6어시스트)을 올렸으며 러브도 21점을 보탰다. 트리스탄 톰슨은 득점은 3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20개나 걷어냈다.
닉스는 카멜로 앤써니가 8점에 그치는 등 경기내내 클리블랜드에 끌려다닌 끝에 연승 행진이 끊겼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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