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형우(KIA)와 신재영(넥센)이 은퇴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 신인으로 각각 선정됐다.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레전드야구존 2016 제4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이순철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 협회장, 양해영 KBO 사무총장, 박종훈 한화 단장, 이만수 이사장 등 야구계 원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순철 회장의 대표인사를 시작으로 오동석 (주)클라우드게이트 대표이사, 김응용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동석 대표이사와 염경성 바로본병원 원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공로패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만수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이만수 이사장은 “47년 동안 야구를 했는데 사랑만 받았다.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가서 재능기부를 하고 싶었다. 3년 째 되다 보니 주위의 도움이 더 많아져 수월하게 재능 기부를 할 수 있었다. 힘닿는 데까지 재능기부를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백인천 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명예회장의 현역 시절 4할 타율을 기리는 제3회 백인천 BIC0.412상은 동산고 김혜성이 받았다.
우투좌타 유격수 김혜성은 올해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89 33타점 30득점 19도루를 기록, 차세대 호타준족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지난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 2차 1라운드에 지명됐다.
이어 최고의 신인에는 신재영(넥센), 최고의 타자에 김태균(한화), 최고의 투수에 장원준(두산)이 선정됐다.
영예의 '최고의 선수'는 최형우(KIA)가 차지했다. 최형우는 “포기를 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다보면 기회가 반드시 온다. 목표는 항상 똑같다. KIA라는 좋은 팀에 갔기 때문에 거기서도 꾸준함을 보여주면 될 것 같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시상식 주요장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