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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대한스키협회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스키캠프를 연다.
대한스키협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1일부터 2박 3일 간 베어스타운에서 지역아동센터(초등학교3~6학년)를 대상, 2016년 제5차 행복나눔 스키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6년도 1월부터 현재까지 총 4차에 걸쳐 진행된 행복나눔 스키캠프는 총 580여명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초청하여 진행됐다.
대한스키협회는 "본 캠프를 통해 여건 상 스키를 접하기 쉽지 않았을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스키를 즐겁게 배우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 큰 성과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5차 캠프에는 서울, 경기 북부, 남서부 지역 총 9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스키 강습 및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스키캠프의 이색적인 점은 지난 11월 돔스키장에서 지적장애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된 강습회에 참가했었던 하남경영고 학생 4명이 12월 12일 하루 일정으로 참가하는 것이다.
이들의 지도교사 양봉욱(37, 하남경영고)씨는 “아이들이 처음으로 돔스키장의 눈 위에서 스키를 탔을 때 무척 감격스러웠다. 이런 기회가 아니었다면 우리 학생들이 스키를 접하는 것은 불가능 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아이들이 스키 강습 이후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아 이번 스키캠프 참가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문의는 대한스키협회 생활체육처, 접수는 생활체육정보포털(강습회-행복나눔생활체육교실-스키)을 통한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으며 2017년도 1월과 2월에도 스키캠프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사진 =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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