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아들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지 못한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8일 방송되는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아들 유진의 장래 문제로 고민에 빠진 강주은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주은은 유진이 언어문제 때문에 캐나다에 있는 대학 진학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상심에 빠졌다. 큰아들 유성이에 이어 유진이까지 떠나보낼 생각에 착잡해진 것.
강주은은 "내가 한국어를 잘 했으면 유진이에게 한국어를 잘 가르쳐줄 수 있었고 그럼 한국 대학에 갈 수도 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언어 때문에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유진이를 보고 선택의 기회를 못준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하며 마음 아파했다.
이어 "유진이는 유산 후 얻은 기적 같은 아이다. 그런데 언어 발달이 굉장히 느려 걱정을 많이 했다. 유진이가 아기 때 남편(최민수)이 상당히 바빴고, 잘못하면 언어 혼동이 올까봐 유진이 발달에 맞춰서 한 가지 언어에만 집중했었다"고 말했다.
속상해하는 강주은을 본 최민수는 "너무 죄책감 갖지 말라. 엄마가 교육하는데 엄마의 언어를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언젠가 한국말도 자연스럽게 늘 것"이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고.
이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어머니가 자신의 진로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유진이의 말에 충격을 받은 강주은이 유진이와 함께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가는 모습이 방송된다. 8일 밤 11시 방송.
[사진 = TV조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