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100억 사나이’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올 한해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최형우는 8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올 시즌 타격, 타점, 최다안타 등 타격 3관왕에 오른 최형우는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등 투수 3관왕을 차지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일궈낸 더스틴 니퍼트를 제치고 상금 1000만원과 크리스털 트로피를 받았다.
니퍼트는 '올해의 투수'에 올라 아쉬움을 달랬고, 한화 김태균이 '올해의 타자'를 차지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넥센 신재영은 각각 '올해의 감독'과 '올해의 신인'을 수상했다.
두산 김재환과 NC 원종현은 '올해의 성취'와 '올해의 재기'를 각각 수상했고 올해 신설된 '올해의 캡틴'으로는 kt의 주장 박경수가 선정됐다.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매직글러브'는 롯데 황재균이 가져갔고 LG 유지현 코치와 KIA 허영택 단장이 각각 '올해의 코치'와 '올해의 프런트'의 영광을 각각 안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를 성공적으로 완주한 볼티모어의 김현수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올해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한 경성대 윤영환 감독이 '올해의 아마추어'로 선정됐고 한국 야구사 정리에 지대한 공을 세운 KBO 홍순일 야구박물관 자료수집위원장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올해의 투수와 타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씩, 올해의 감독과 신인에게는 상금 300만원씩이 돌아가며 그 외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크리스털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
[최형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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