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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복주(이성경)가 비밀을 들킬 위기에 놓였다.
8일 밤 MBC 16부작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8회가 방송됐다.
송시호(경수진)는 복주에게 자신이 비만클리닉 사건의 배후라고 밝히며 정준형(남주혁)과 가깝게 지내지 말라고 화를 냈다. "너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다며! 어장관리 하니?" 하지만 복주도 송시호의 계략에 분노했다.
준형은 복주를 불러 대신 사과했다. 그리고 이 순간 준형과 복주는 사감의 눈을 피하려다 함께 침대에 나란히 눕고 말았다. 두 사람의 마음의 거리도 한층 가까워졌다.
송시호는 이혼하겠다는 부모의 소식을 듣고 충격 받았다. 어머니를 찾아가 "체조 그만둘래" 하며 어머니의 목표를 자신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소리치다가 도리어 뺨을 맞았다.
준형은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상담을 받던 중 친어머니에 대한 속마음을 터뜨릴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복주는 토라진 이선옥(이주영)에게 속내를 눈물로 쏟아내며 결국 화해했다.
복주는 정재이(이재윤)에게 전화를 걸어 "실은 제가 아무래도 못 갈 것 같아요" 하며 "저 유학 가요"라고 거짓말했다. 재이는 서운해했고, 전화를 끊은 복주는 눈물 떨궜다.
이어 복주는 준형에게 전화를 걸어 준형이 복주를 만나 위로했다. 시호는 건강이 나빠져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준형은 복주와의 약속을 어기고 쓰러진 시호를 찾아 기숙사에 데려다줬다. 뒤늦게 복주를 만난 준형은 사과하고 먹을거리를 사주며 복주의 화를 풀어줬다. 하지만 시호가 준형과 복주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다시 깊은 우울과 분노에 빠지고 말았다.
복주는 훈련 중 근육을 다치고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때 재이가 고아영(유다인)을 만나러 학교 의무실로 왔고, 준형의 도움으로 간신히 의무실에서 마주치는 상황을 피했다.
하지만 차를 타고 가던 재이가 역도부 옷을 입고 있는 복주를 발견하고 말았다. "복주씨." 복주와 준형 그리고 재이가 한 자리에서 만나며 8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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