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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슈퍼스타K2016' 어차피 우승은 김영근, 결국 그랬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016' 12회(마지막회)에는 TOP2 김영근과 이지은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김영근과 이지은은 '슈퍼스타K'와 인연이 깊은 참가자들이다. 김영근은 지난 '슈퍼스타K4'부터 줄곧 지원했지만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맛봤고 이지은은 '슈퍼스타K3'에 지원했지만 예선 탈락이었다. 그런 두 사람이 첫 지원으로부터 1678일, 그리고 2021일 만에 '슈퍼스타K2016'의 결승 무대에 올랐다.
먼저 스페셜 무대에서는 김영근과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크러쉬 'Hug me'의 무대를, 이지은은 유성은과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영근은 그동안의 발라드와 또 다른 도전으로 참신함을, 이지은은 역시나 결승 무대에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자유곡 미션에서는 이지은이 먼저 나섰다. 그동안 '슈퍼스타K'를 걸어온 자신에게, 그리고 그런 자신을 많이 응원해준 사람들을 위한 곡인 박효신의 '숨'을 불렀다. 또 김영근은 포지션의 '이 사랑'을 애절한 마음으로 불러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연우는 이지은의 무대 심사에 "심사가 아니라 이지은 공연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심사를 할 게 없었다. 완성도가 있는 가수의 노래인 것 같아서 깜짝 놀랐다"라며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들의 평균 점수는 94점이었다.
또 김범수는 김영근의 무대에 "이제 선후배로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98점을 줬고, 그의 평균 점수는 95점으로 이지은보다 1점 앞섰다. 심사위원들의 점수는 50%, 대국민 문자투표가 50%로 우승자가 결정됐다.
이날 우승자는 김영근으로 호명됐다.
한편 '슈퍼스타K2016'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원과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초호화 데뷔 음반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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