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VIP 결혼 전문 매니저 "재벌家에 성혼사례비 1억~3억 까지 받는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VIP 결혼 전문 매니저 홍소희가 억대 성혼사례비를 밝혔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MBN '아궁이'에서는 현실 속 신데렐라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VIP 결혼 전문 매니저 홍소희는 "재벌들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러운 모임에서 만남을 가진다. 재벌들은 '우리 집안과 맞는 레벨의 자녀를 소개해달라'라며 결혼 정보사에 찾아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소희는 "최소 수백억과 수천억은 기본이고 자산이 조가 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가 혼기에 차면 비밀리에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기자는 홍소희에 "중간에 연결시켜주는 사람들이 돈을 받게 되는데 자산이 조가 넘는 사람들을 도맡아 하는 홍소희 씨는 얼마 정도 받았냐"라고 물었고, 홍소희는 "결혼 정보사에서 일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성혼사례비를 받지는 않는다. 재벌들이 성의껏 알아서 해준다"라고 답했다.

특히 홍소희는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1억에서 3억 원을 받는다. 1년에 2~3건을 맡아하고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주영훈은 "어느 정도여야 VIP 등급으로 올라가냐"라고 물었고, 홍소희는 "부모님 자산이 500억~1,000억이 넘어가면 블랙 등급이다. 일반인은 상상을 못 한다고 보면 된다. 최상위 등급 가입비는 5,000만 원이다. 성혼 사례비는 별도다"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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