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갑순이' 송재림♥김소은, 이보희 반대에 결국 이별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결국 이별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서 허갑돌(송재림)은 신갑순(김소은)을 기다렸다. 갑돌은 갑순을 만나 "우리 결혼하자"라며 "일주일만 기다려줘"라고 말했다. "더 이상 안 믿는다"라는 갑순에게 갑돌은 "일주일만 기다려줘. 내가 엄마는 설득할게"라고 말했다. 갑돌은 또 "우리 나중에 옛날 말 하면서 살자"라며 계속해서 달랬다.

하지만 구기자(이보희)는 지나가다 이를 봤고, 갑순이에게 "너 나 좀 보자"라며 혼쭐을 냈다. 기자는 갑순의 아빠 신중년(장용)을 만나 "갑순이랑 갑돌이 결혼 시킬 생각도 하지 마라"며 으름장을 놨다. 중년 역시 갑순이를 무시하는 기자에게 "나도 결혼 시킬 생각 없다"며 맞수를 뒀다. 이후에도 기자는 갑순의 집까지 찾아가 "남의 아들 발목 잡지 마라"며 행패를 부렸다.

갑순은 갑돌과 헤어질 결심을 했다. 헤어지자는 갑순에게 갑돌은 "나 못 헤어져. 이런 식으로 못 헤어져. 취직하려고 발버둥 치고, 취직하면 어떻게 해야지 하는 내 모든 상상 속에 너 있었어"라며 "갑순아, 너 없이 내 인생은 없어. 너 없이 공무원이 무슨 소용이고, 성공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니"라고 매달렸다. 하지만 갑순은 결국 갑돌의 프러포즈를 외면하고 이별했다.

한편, 신재순(유선)은 조금식(최대철)과 이혼했지만, 좋은 술 친구가 되기로 했다. 더불어 남기자(이보희)와 여봉(전국환)은 결혼을 약속했다.

[사진 = SBS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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