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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오래 기다렸다!’
12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빅뱅 MADE THE FULL ALBUM 카운트다운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승리 생일에 진행됐다는 점 뿐만 아니라 음주 방송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앞서 승리가 새로 낸 라면 가게에서 식사를 하고 맥주 한잔을 하고 녹화장에 온 상태였다.
그만큼 산만하고 정신없었지만, 또 솔직하고 진솔한 얘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에는 탑이 준비한 샴페인을 마시며 축배를 들었다. 알딸딸한 상태에서 시작돼 또 다시 술로 마무리되는 1시간이었다.
빅뱅은 약 8년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약 1년에 걸쳐 이번 ‘MADE’ 프로젝트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에 대해 탑은 “정말 떨쳐내고 싶을 정도로 오래됐다”고 말문을 열었으며, 태양은 “본격적으로 이번 음반을 작업한 건 2년 전부터였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라며 계속 지연됐던 앨범 발매에 대한 속상함을 뒤늦게 털어놨다.
대성은 “아예 메이드를 짓지 말고 다시 모였을 때 마무리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그만큼 너무 안 돼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행히 이번 앨범은 역대급 명곡들이 포함돼 베일을 벗었다. 이번 앨범엔 총 3곡의 신곡이 담겼다.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와 ‘LAST DANCE’는 각각 미디엄 템포 힙합 장르, R&B 슬로우곡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록곡 ‘GIRLFRINEND’는 빅뱅만의 힙합적인 느낌이 잘 보여지는 곡이다.
이날 멤버들은 특히 ‘라스트 댄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승리는 “빅뱅의 10년이 떠올랐다. 딱 빅뱅의 얘기다. 지금의 우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라고 소개으며 지드래곤도 “진정성있는 노래”라고 강조했다.
특히 탑은 이 곡에서 보컬의 매력을 뽐냈다. 태양은 “보컬로 치고 나오는 그 부분이 굉장히 힘이 있고 감정이 많이 들어가 있다. 가사적인 면에 있어서 탑이 진정성있게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녹음할 때를 생각해보면, 그냥 꾸미지 않고 우리가 느끼고 있는 상황과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이야기하다 곡이 나왔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라스트댄스’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후 태양은 “지금 상황에 이런 노래를 낼 수 있는게 감사한 일이다. 의미가 있는 노래라 맘에 든다”며 뿌듯함을 표했다.
탑도 “기분이 묘하다. ‘MADE’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1년이 넘었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10년간 활동을 해왔고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많이 고생을 했다”고 고백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앨범이 1년여만의 신곡 발표이자, 8년 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빅뱅은 음악 방송, 예능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빅뱅은 2017년 1월 7일과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FINAL IN SEOUL’을 개최한다.
오는 2월 탑의 군입대가 결정되면서 앞으로 몇 년간 빅뱅의 완전체 활동을 못보게 된 상황에서, 이번 앨범은 빅뱅 본인들과 팬들 모두에게 큰 선물이 됐다.
[사진 = 네이버 V라이브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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