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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홍나리(수애)의 웨딩드레스 상상은 현실이 될까? 고난길(김영광)은 이름처럼 험난했던 시간을 지나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가 13일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앞서 방송된 15회에서는 홍만두와 홍나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고난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성규(노영국)는 어느 날 대뜸 짐을 들고 홍만두에 나타났다. 아버지의 속을 알 수 없는 홍나리는 혼란스러워했고, 권덕봉(이수혁)으로부터 그의 정체를 전해들은 고난길은 의심을 품은 채로 홍나리의 아버지에게 최선을 다했다.
홍성규는 홍나리의 앞에서 본심을 숨겼지만, 고난길에겐 "내 눈을 이렇게 만든 녀석이 이 가게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생각하면 돌아버릴 것 같다. 이 가게와 땅은 내 것이야"고 외치는 등 가게와 땅에 대한 욕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고난길은 통장과 명의를 홍나리에게 넘기는 등 홍만두를 떠날 준비를 천천히 해나갔다. 하지만 고난길은 여전히 마음을 정하지 못한 상태였고, 홍만두 직원들과 홍나리는 그를 붙잡으려 노력했다.
거취를 놓고 고민하던 고난길은 무언가를 결심하고 홍나리의 앞에 나타났다. 홍나리는 "이제 정말 우리 둘 문제만 남았다. 왜 떠나고 싶냐?"고 물었고, 고난길은 "아버님이 오신 뒤로 거긴 정말 홍나리의 것인데 내 것이라고 우기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내 자리를 찾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고난길은 "하지만 지금의 홍만두는 고난길이 만든 홍만두다. 나 여기 안떠나. 홍만두가 내 자리야. 여기서 서울에 사는 홍나리를 만나러 갈 거야"고 선언했다. 홍나리와 홍만두를 지키겠다는 의미였다. 확신을 얻은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어려운 순간들을 돌고 돌아 고난길은 홍나리에 대한 마음을, 자신의 역할을,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권회장(최종원)은 여전히 음모를 꾸미고 있고, 이에 대한 홍성규의 입장도 알 수 없다. 고난길과 홍나리가 이런 시련들을 극복하고, 홍나리의 상상처럼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을 수 있을 지 마지막 회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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