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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어쌔신 크리드'가 중세 유럽의 시대적 배경을 실감나게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완벽 재현될 15세기 스페인의 역사적 배경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로 기대를 모은다. '어쌔신 크리드'는 역사 속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에 관한 사실을 모티브로 이들이 21세기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수 세기 동안 대립하며 인류의 역사를 좌지우지 해왔다는 설정을 큰 틀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여기에 저스틴 커젤 감독과 제작진은 확실한 차별화를 위해 액션은 물론 역사적 배경에 리얼리티를 구현해 내는데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작업했다. 특히 15세기 스페인 배경과 당시의 역사의 어두운 이면을 담은 종교재판 현장을 실제처럼 묘사해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 예정이다.
과거 15세기 스페인의 중세 건물과 문화를 고스란히 구현해내는 것은 물론, 스페인 반도 내 이슬람 왕조의 마지막 격전지가 되었던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까지 구현해 리얼리티를 더한다.
이 때, 무엇보다 실제와 같이 재현된 종교재판 현장은 예고편 속 짧은 장면만으로도 그 에너지가 엿보이는데 종교재판의 역사적 현장을 신랄하게 포착한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리치의 작품을 고스란히 담아낸 장면이다.
이는 아우토다페(auto-da-fe)를 재현한 것으로, 15세기 스페인 종교 재판 당시 힘을 과시하고 이단을 제거하려는 사람들을 기둥에 매달아 불태운 화형식을 말한다. 영화 속에서 이 현장은 칼럼(마이클 패스벤더)이 애니머스를 통해 15세기의 아귈라(마이클 패스벤더)를 경험하게 되는 장면에서 보여진다.
인상적인 것은 거대하게 치솟는 불길 속에 묶인 사람을 보고 환호하는 관중들의 모습인데 유럽의 중세기 역사에서 가장 잔혹했던 당시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에 저항하는 암살단이 펼치는 액션과 함께 당시 스페인 종교재판의 현장을 실제로 체험하는 듯한 장면들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어쌔신 크리드'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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