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다비드 비야가 유소년 선수 육성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다비드 비야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방한 소감을 전했다. 다비드 비야는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DV7 코리아 발대식 등을 겸해 방한했다.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에 97경기에 출전해 59골을 터트린 다비드 비야는 2010 남아공월드컵과 유로2008, 유로2012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다비드 비야는 지난 11일 입국한 가운데 "한국에서 진심어린 애정을 받아 감사하다.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지 상상하지 못했다"며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DV7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있고 한국에서 7번째 아카데미를 설립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축구 선수의 커리어를 마감하면서 DV7에 나의 시간과 노력을 모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의 모든 삶이 축구였고 앞으로의 삶은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축구 꿈나무들을 양성하고 꿈나무들이 미래에 훌륭한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축구 선수를 희망하는 모든 아이들이 프로선수가 되기는 어렵다. 최대한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최대한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 선수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비드 비야는 귀국 이후 유소년축구교실에도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한국에서의 여러 경험도 감사하지만 한국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면서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이 특별했다"며 "다른 국가와 한국 아이들의 재능을 비교하기 보단 팀워크를 통해 같이 운동하고 즐기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축구 자체가 특정 국가에 한정되어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맞는 재능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비드 비야는 지난 2010년 열린 A매치에서 한국을 상대로 경기한 경험이 있다. 한국 축구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과의 경기는 쉽지 않은 어려운 경기였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고 답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에 대한 조언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조언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자면 주변에 있는 조력자의 도움도 필요하다. 개인적인 능력도 출중해야 한다. 노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오늘보다는 내일 더 발전된 모습을 스스로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하기 보단 매일 최선을 다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다비드 비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