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톰 행크스가 없다니…”
12일(현지시간) 제74회 골든글로브 후보와 후보작이 발표된 가운데 리스트에 당연히 들어가야할 배우와 작품이 빠져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배우가 ‘설리’의 톰 행크스다. 미국 현지에선 내년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후보에선 제외됐다. 그는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골든글로브에 지명된 베테랑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도 빠졌다. 북미에서만 4억 8,600만 달러,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를 벌어들인 흥행작인데다,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골든글로브는 ‘도리를 찾아서’를 빼고 ‘모아나’ ‘주토피아’ 2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후보로 올렸다. 다른 작품은 ‘씽’ ‘쿠보와 전설의 악기’, 그리고 널리 알려지지 않은 프랑스-스위스 합작영화 ‘마이 라이프 애즈 어 주키니(My Life as a Zucchini)’이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사일런스’는 완전히 무시당했다.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앤드류 가필드),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에 모두 오르지 못했다.
‘히든 피겨스’ 의 타라지 P. 헨슨이 빠진 것도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차별과 한계를 극복한 용기 있는 세 명의 천재들의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영화는 전미비평가위원회(National Board of Review)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과 베스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크리스틱 초이스(Critics Choice Awards, CCA)에서도 여우조연상, 앙상블상, 각색상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녹터널 애니멀스’의 마이클 섀넌과 제이크 질렌할, ‘펜스’의 덴젤 워싱턴 감독도 외면 당했다.
[사진 제공 = 각 영화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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