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부산의 유명 3대? 해운대·자이언츠 롯데·이경규 꼰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부산행을 앞두고 개그맨 강호동이 이경규를 자극하고 나섰다.

최근 진행된 JTBC '한끼줍쇼' 녹화에서 이경규와 강호동 규동브라더스는 이경규의 고향인 '부산'에서 한 끼 얻어먹기에 도전했다. 이경규는 지난 청운효자동 편에서 자신을 '부산의 아들'이라고 밝히며, 한 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바 있다. 무심코 내뱉었던 그의 말이 불과 몇 주 만에 실제로 일어나게 된 것이다.

강호동은 목적지가 부산이라는 것이 공개되자 "오늘은 대놓고 성공"이라며 "고향에서 밥 못 얻어먹으면 인생실패"라고 이경규를 자극했다.

또 강호동은 "부산하면 가장 유명한 3대가 있다. 바로 자이언트 롯데, 해운대, 이경규 꼰대"라고 라임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부산에 도착한 이경규는 길을 지날 때마다 동창들을 만나는 등 진정한 '부산의 아들'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화려한 진행을 선보이며 평소보다 훨씬 의욕적인 모습으로 한 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부산으로 간 '한끼줍쇼'는 1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강호동과 이경규.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