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부인에게 선물 들고 간다고 말했다.”
최정은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황재균(롯데), 이범호(KIA)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리그 최고의 3루수가 됐다.
최정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홈런 40개를 때려냈다. 토종 3루수 최초로 40홈런-100타점의 기록을 세웠고, 에릭 테임즈(밀워키)와 함께 홈런왕에 오르며 ‘소년 장사’라는 타이틀을 되찾았다. 수비에서도 허경민 다음으로 많은 1181⅓이닝을 소화,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최정은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날이 결혼기념일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사실 부인에게 선물을 들고 들어가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는데 잘 모르겠다. 만약 못 받게 된다면 꽃이라도 들고 가야할 것 같다”라고 초조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3년만의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부인에게 당당히 트로피를 바칠 수 있게 됐다.
[최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