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재환(두산)이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김재환은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4경기서 타율 0.325 37홈런 124타점 107득점을 기록했다.
김재환의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은 예견됐다. 리그 전체적으로 봐도 최고 수준의 성적을 올렸다. 역대 두산 국내 타자들 중 최초로 3-30-100-100을 기록하는 등 역대 두산 타자 기록들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김재환은 금지약물복용 전례가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맹활약으로 오명을 씻었다. 두산 입단 이후 만년 백업에 머물렀으나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 부임 직후부터 김재환의 재능을 눈 여겨봤다. 타구 속도와 스윙스피드 측면에서 리그 최정상급이라고 봤다. 실제 김 감독 부임 2년만에 포텐셜을 터트렸다. 김 감독은 김재환에게 꾸준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호주 스프링캠프서 좌익수 훈련을 지시했다.
수비력은 다소 약하지만, 공격으로 완벽하게 만회했다. 김현수가 떠난 4번타자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냈다. 한국시리즈서도 2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NC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한국시리즈 2연패 마침표를 직접 찍었다.
결국 생애 첫 골든글러브로 2016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1년간 피 나는 노력을 기울인 대가였다. 김재환은 내년 연봉도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김재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