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골든글러브 수상자들 중 최다득표(314표)를 기록했다. 2016시즌 한국시리즈 2연패와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4명의 골든글러버를 배출, 올해 골든글러브 최다 배출 구단이 됐다.
니퍼트는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니퍼트는 314표를 기록, 최다득표자가 됐다. 역대 최다득표자 이종욱(2007년 350표)에게는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니퍼트는 KBO 데뷔 6년만에 생애 첫 골든글러버가 됐다.
양의지(두산)가 312표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3년 연속 황금장갑을 꼈다. 올 가을 각종 시상식을 휩쓴 최형우(KIA)는 311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개인통산 4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양의지와 최형우는 니퍼트에게 간 발의 차로 뒤졌다. 니퍼트와 양의지의 2표 차는 역대 각 부문 1~2위 최소 득표차 타이기록이다.
두산이 가장 많은 4명의 골든글러버를 배출했다. 투수 부문 더스틴 니퍼트, 포수 부문 양의지, 유격수 부문 김재호, 외야수 김재환이 두산 소속으로 황금장갑을 꼈다. 두산은 작년에는 양의지(포수), 김재호(유격수), 김현수(외야수) 등 3명의 골든글러버를 배출했다.
외야수 부문에선 최형우와 김재환 외에도 김주찬(KIA)이 수상자가 됐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KIA는 최형우와 김주찬이 골든글러브를 가져가며 2012년 이용규 이후 4년만에 골든글러버를 배출했다.
1루수 부문에선 에릭 테임즈(NC)가 황금장갑을 가져갔다. 시즌 막판 음주운전 파동이 있었지만, 성적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2루수 부문에선 서건창(넥센)이 정근우(한화)를 단 15표 차로 따돌리고 황금장갑을 꼈다. 3루수 부문에선 40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른 최정(SK), 지명타자 부문에선 김태균(한화)이 각각 골든글러브를 받아갔다.
이밖에 박정권(SK)이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김재호(두산)가 페어플레이상, 두산 선수단이 골든포토상을 수상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2연패를 확정하는 순간 유희관이 황금 가면을 쓰고 세리머니를 한 장면이 사진기자협회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고 박기철 스포츠투아이 부사장이 공로패,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히로유키 와타나베 제트 사정, 고창 영선고, 부천 진영정보공업고, 평택 청담고, 구미 도개고, 여주 여강중이 감사패를 받았다.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사랑의 골든글러브상-박정권(SK)
페어플레이상-김재호(두산)
골든포토상-두산 베어스 선수단
외야수-최형우(KIA-311표), 김주찬(KIA-100표), 김재환(두산-202표)
1루수-에릭 테임즈(NC-244표)
2루수-서건창(넥센-122표)
3루수-최정(SK-138표)
유격수-김재호(두산-198표)
포수-양의지(두산-312표)
투수-더스틴 니퍼트(두산-314표)
지명타자-김태균(한화-215표)
[골든글러브 시상식 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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