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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또 2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품었다. 최근 5년 사이 3차례나 골든글러브를 수상, ‘KBO리그 대표 2루수’로 공인 받았다.
서건창은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서건창은 2016시즌 140경기에 출장, 타율 .325(15위) 182안타(5위) 111득점(5위) 26도루(6위)를 기록하며 첨병 역할을 해냈다. 덕분에 서건창은 정근우(한화), 박경수(kt), 박민우(NC), 김성현(SK)등을 제치며 ‘황금장갑’을 품었다.
이로써 서건창은 최근 5년 사이 3차례나 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KBO리그 최고의 2루수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3회 수상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서건창 외에 정근우(한화), 안경현(전 SK), 박종호(전 LG), 강기웅(전 삼성), 김성래(전 SK), 정구선(전 롯데)이 각각 3차례씩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악바리’ 박정태(전 롯데)가 2루수 최다인 5회 수상자다.
서건창은 아직 20대 후반에 불과한 젊은 2루수다. 현재와 같은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박정태를 넘어서는 2루수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것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관건은 부상이다. 서건창은 2012년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후 짝수 해(2014년, 2016년)에만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부상이 번번이 서건창의 발목을 잡았다. 서건창은 2013년 발가락 골절상을 입었고, 2015년에는 무릎인대가 파열돼 85경기 출장에 그쳤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 2루수 수상자는 1999년 박정태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서건창이 차기 시즌에도 부상 없이 건재를 과시, 2년 연속 골든글러브 2루수를 수상한 KBO리그 역대 6번째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를 달성하게 된다면, 서건창은 박정태의 기록에도 성큼 다가가게 된다.
[서건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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