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롯데 손아섭이 개인 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를 눈앞에서 놓쳤다.
손아섭은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차점자에 그쳤다.
외야수 부문 수상자는 최형우(KIA, 311표), 김재환(두산, 202표), 김주찬(KIA, 100표) 등 3명이었다. 손아섭은 90표에 그쳤다. 김주찬보다 10표 적어 골든글러브를 놓친 것.
손아섭은 2016시즌 144경기에 출장, 타율 .323 186안타 16홈런 81타점 118득점 42도루 장타율 .468 출루율 .418 수비율 .988를 기록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도루, 득점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경쟁자들의 면면이 화려해 2014년 이후 2년만이자 개인 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린 최형우, 김재환, 김주찬 외에 이용규(한화, 84표)에게 표가 분산된 것도 손아섭이 골든글러브를 품지 못한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
손아섭은 시상식에 앞서 “예전에는 ‘80% 확률로 받겠다’라는 기대를 한 적도 있지만, 이번에는 정말 마음을 비우고 왔다. 괜한 멘트가 아니다(웃음)”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KBO리그 역대 골든글러브 최소 표차는 2표였으며, 총 4차례 있었다. 1983년 정구선(삼미)이 2루수 부문서 김인식(MBC)을 2표차로 제친 것을 비롯해 1994년 김동수(LG, 포수)도 김동기(태평양)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또한 2001년에는 양준혁(LG)이 지명타자 부문서 펠릭스 호세(롯데)보다 2표 많이 획득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0년 포수 부문이었다. 조인성(LG)이 박경완(SK)을 2표차로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손아섭.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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