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현대건설이 4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주포 황연주의 17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1(25-27, 25-21, 25-18,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23점 고지에 안착, 선두권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을 맹렬히 추격했다. 반면 GS칼텍스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차상현 신임감독은 데뷔전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세트부터 두 팀은 듀스 혈전을 벌였다. GS칼텍스는 주포 알렉사의 11득점 맹포를 활용해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시간차와 황연주의 측면 공격으로 추격 점수를 뽑았다. GS칼텍스는 20점 고지를 먼저 선점하고도 24-24 듀스를 허용했다. 그러나 25-25 상황에서 알렉사의 연속득점으로 1세트를 기어코 선취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 곧바로 반격했다. 황연주와 에밀리의 양 측면을 적극 활용해 GS칼텍스를 압박했다. 황연주는 1세트에 이어 또다시 5득점, 에밀리는 6점을 책임졌다. 특히 황연주는 20점 이후 강한 뒷심을 발휘, 중요한 순간마다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의 25-21 승리.
3세트 들어 두 팀은 다시 1점 차 이내 접전을 벌였다. 먼저 치고 나간 것은 현대건설. 세트 중반 나온 김세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알렉사가 여전히 맹공을 펼치는 가운데 이소영이 화력을 더해 추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에밀리의 블로킹과 센터진의 연이은 시간차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3세트를 25-18로 마무리했다.
점수를 주고받는 형세는 4세트 중반까지 계속됐다. GS칼텍스가 이소영과 황민경을 활용해 측면 공격비율을 높이면 현대건설은 김세영과 양효진의 센터 시간차로 맞섰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한유미와 에밀리의 측면 공격까지 연달아 터지며 4세트 분위기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세트 후반 표승주의 오픈 공격과 이소영의 블로킹으로 추격 점수를 만들었으나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되찾지는 못했다. 현대건설의 25-22 승리.
한편,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한국전력이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5-15) 셧아웃 완승을 챙겼다.
한국전력은 전광인, 서재덕, 바로티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31득점을 합작해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전광인은 공격성공률 66.66%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승점 29점에 안착, 다승 원칙에 따라 승점 동점인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현대건설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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