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범실이 너무 많았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역전승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은 1세트를 GS칼텍스에게 내주고도 내리 3세트를 따냈다. 주포 에밀리와 황연주가 41점을 합작, 양 날개에서 그야말로 불을 뿜었다.
센터진에서는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됐던 김세영이 선발로 출격해 3개의 블로킹과 8득점을 책임졌다. 양효진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트윈 타워 역할을 해냈다.
‘옥에 티’는 범실이었다. 23개의 범실을 기록해 달아날 기회마다 추격 점수를 헌납했다. GS칼텍스까지 29개의 범실을 기록해 이날 두 팀은 모두 깔끔한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후 양 감독은 “우리가 잘 한 배구는 아니었다. 범실로 점수를 많이 내줬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 머릿속에 ‘범실하면 안 된다’는 인식이 각인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염혜선에게 라이트 쪽으로 공을 많이 올리라고 했다. 오늘 황연주는 공격성공률만 떨어졌을 뿐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좋은 모습이었기에 (염)혜선이에게 (황)연주를 많이 활용하라 했다”고 했다.
염혜선의 활약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았다. 좋은 리듬을 깨고 싶지 않아 (염)혜선이를 계속 믿고 갔다. 경기 당일 어떤 선수의 컨디션이 가장 좋은가를 파악하는 것도 세터의 기본 덕목이라 본다”고 말했다.
[양철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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